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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아일랜드 (Rhode Island) 1박2일

KWhole30 2022. 4. 30. 06:17

뉴저지로 이사 후 4개월만에 아이 봄방학에 맞추어 Rhode Island로 1박2일 짧은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그동안 많이 답답했었는데 모처럼만에 시원한 도로도 달려보고 여유도 만끽하며 보낸 저희의 여행담을 풀어보려합니다.

 

출발전 제가 알아본 로드아일랜드주(State of Rhode Island)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
-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 가장 긴 공식 이름(The State of Rhode Island and Providence Plantations)으로도 유명하였으며. "로드 섬과 프로비던스(신의 섭리) 식민지"이라는 뜻이다. 2020년에 주민투표로 주 이름을 줄였다. 
- 19세기부터 부자들의 여름 별장이 지어지기 시작함
- 뉴포트지역 젊은 분위기, 다양한 페스티발 및 쇼핑, 먹거리

- Water Fire 축제 : 주도인 프로비던스의 3개 강 위에서 펼쳐지며 거리공연, 음악 그리고 아트 공연도 함께 열림
Barnaby Evans [버나비 에반스]가 1994년 프로비던스에서 첫 번째 버전을 만들었고 1996년 6월 국제 조각 컨퍼런스와 프로비던스에서 열린 융합 국제 예술 축제를 위해 두 번째 버전을 만든후 로드아일랜드 랜드마크로 자리잡음.

 

여행시 전기차를 이용하시분들의 주요 관심사는 역시 충전 편의성 일텐데요, 사전 도로변에 충분한 충전인프라가 있다는 건 확인하였지만 NewJersey로 부터 약 160mi 3시간30분 정도 운전하는 동안 Tesla Super Charge Station이 많아 충전걱정 없었던것 너무 좋았고 커피와 간단한 먹거리 그리고 깨끗한 화장실등이 잘 갖춰진 주유소등이 많아 전기차로 다녀오기엔 더 없이 좋은 환경이 아닌가 합니다.

 

 

점심 즈음 저희가 도착한 곳은 "Wickford on the Water" 입니다.
조그마하고 깨끗한 동네에 위치한 맛있는 레스토랑, 친절한 직원분들... 다시 방문해도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Caramari, Fish Taco, Blackened Cod 그리고 New England Lobster Roll을 주문했었는데 가격을 제외하곤 모두 만족 그리고 맛있었습니다.

 

숙소는 Holiday Inn Express & Suites Warwick-Providence (Airport) 을 선택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후회하는 것 중하나 입니다. 오래된 카펫냄새와 깔끔하지 못한 침대 때문인데요, 가격이 저렴하고 1mi이내 Tesla Charging Station이 있는것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WaterFire 보기 위한 좀더 가깝고 저렴한 숙소의 조건에 만족한것도 있었네요..

WaterFire의 경우 링크의 행사일정을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waterfire.org/

주차후 음악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발길을 옮기니 많은분들이 음악들으며 장작불 구경중이었습니다.

여러 다양한 행사와 함께 오픈 한다고 하는데 이른 4월, 저희가 방문하였을때는 음악과 장작불 쇼?가 전부였습니다.

 

저녁은 Jacky's Waterplace & Sushi Bar에서 Egg Soup, Sushi, Pad Thai 를 먹었습니다.

전체적인 평점은 무난한 스시집으로 기억 됩니다. 특출나지도 그렇다고 특별히 나쁘지도 않은 구글 평점 4.4의 레스토랑 입니다.

 

다음날....숙소 Check Out후 Easton's Beach를 방문하였습니다.

저희와 같이 강아지와 산책중인 여러분들도 만나고 여유롭게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아직은 쌀쌀한 4월의 날씨에 위사진처럼 아주 휑~~ 하였습니다.

 

점심은 다른분들의 리뷰를 보고 선택한 Flo's Clam Shack에서 먹었습니다.

Oyster, Caramari, Clam chowder, Fish&Chip을 주문하였는데, Oyster는 좋았습니다. 정확히는 Oyster만 좋았습니다.

나머지 튀김류들은 저의 취향과는 맞지않은 눅눅한 느낌~~ 이라 영 별로 였습니다.

개인적으론 비추입니다. 특히 Clam chowder가 마치 국 같아 제일 별로 였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The Breakers 였습니다.

19세기 경, 부자들이 여름철 휴양지로 뉴포트에 별장등 대저택들을 지으며 알려지기 시작한 곳으로 부유하고 유명한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유명세를 이어오고 있는 곳입니다.
건물에 따라 입장료가 발생하니 구글지도와 안내에 따라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건물 외벽을 기준으로 해변을 바라보며 산책하다 왔는데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올 시간 계산하며 주변 관광?하다 마지막으로 커피한잔을 위해 별 생각없이 들린곳은 Empire Tea & Coffee 였는데 커피도 맛있고 주변도 이색적이고 좋터라고요, 다음에 오면 꼭 다시 가봐야겠어요...

 

이번 Rhode Island 1박2일에서 아쉬운 점은 NewPort 주변을 둘러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것인데, 다음에 다시 여행올 기회가 온다면 Newport에 숙소를 잡고 쇼핑, 레스토랑을 이용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쇼핑, 식사, 스포츠, 역사 및 요리 투어, 음악 콘서트와 아트 페스티벌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 분위기의 도시, 다양한 페스티벌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페스티벌은 '재즈 페스티벌 (Jazz Festival))

다음에 로드 아일랜드를 다시 방문한다면 여름쯤으로 계획하여 페스티벌 구경하고, 맛있는 레스토랑 찾아다니고 쇼핑하며 보내야겠어요.

이상 짧은 1박2일 로드 아일랜드 여행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