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일 미국 연준이 금리를 50bp(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하였습니다.
bp(베이시스 포인트, basis point)
금융에서 1%의 100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로, 0.01%를 의미합니다. 즉, 100bp는 1%에 해당합니다. 금리나 채권 수익률과 같은 금융 수치를 더 세밀하게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며, 금리가 50bp 인상되었다고 하면 이는 0.50% 포인트 상승을 의미합니다.
미국에 주택을 보유하고 주식을 투자하고 있는 저에게 어떤 영향이 미칠까요?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지키고 키우기 위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미국 금리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경제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대표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1.주식시장 - 긍정적 영향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기업들은 대출 비용이 줄어 자본을 쉽게 조달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대출을 통해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게 되므로
기업의 수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주식을 더 많이 매수하게 되어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20년 팬데믹 시기에 연준이 급격하게 금리를 인하했을 때,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급락했으나
이후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낮은 금리가 투자 매력을 높여 테크 주식들이 크게 상승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2. 부동산 시장 - 긍정적 영향
금리 인하는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을 낮춰
주택 구입 비용을 줄이므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유도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이자율로 집을 구매하게 되어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후,
부동산 시장은 서서히 회복되었으며,
저금리 환경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주택 구매를 재개했습니다.
3. 채권 시장 - 혼합적 영향
금리 인하는 기존 채권 가격을 상승시키지만,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의 수익률은 낮아집니다.
기존의 고금리 채권에 투자한 사람들은 이득을 보지만,
새 채권 투자자들은 낮은 이자율을 받아야 합니다.
2019년 연준의 금리 인하 기간 동안 채권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기존의 고금리 채권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었으나,
신규 발행 채권의 수익률은 떨어졌습니다.
4. 통화 가치 (달러화) - 부정적 영향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해당 국가 통화의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다른 국가로 자본을 옮기게 되어 달러의 수요가 줄고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2020년 금리 인하 후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저금리로 인해 투자자들은 유럽, 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 자본을 분산시켰고,
달러 가치는 상대적으로 하락했습니다.
5. 소비 및 대출 - 긍정적 영향
금리 인하로 인해 개인과 기업의 대출 비용이 감소하여,
자동차 대출, 학자금 대출, 신용 카드 대출 등의 비용이 줄어듭니다.
이는 소비 심리를 자극하여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2019년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소비자 대출이 증가했고,
이는 자동차 판매와 같은 내구재 소비가 증가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금리 인하는 위의 다양한 사례들처럼 주식, 채권, 부동산, 소비 등에 영향을 미치며,
경제 상황과 투자자들의 심리에 따라 그 효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택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금리가 더 내린다는 가정하에 빨리 구입하시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주식 비중을 늘리고
제3 국 투자 역시 고려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Life > 미국 주식으로 부자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주식 계좌 현황 - 2024/10/2 (7) | 2024.10.02 |
---|---|
금리인하후 에도 TLT ETF의 변화가 생각보다 적은 이유 (7) | 2024.09.24 |
더치 브로스(Dutch Bros) 커피 프랜차이즈 (6) | 2024.09.18 |
포트폴리오 소개]시장 전반에 골고루 투자가능한 ETF 10개 추천 (8) | 2024.09.09 |
미국 주식 계좌 현황 - 2024.09.02 (8) | 2024.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