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바디(Light-Bodied) 와인은 가벼운 질감과 적은 타닌, 낮은 알코올 함량을 특징으로 하며,
대체로 상쾌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와인입니다.
이런 와인은 보통 신선한 과일 향과 산도가 높아, 해산물이나 가벼운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라이트 바디 와인의 특징
- 알코올 함량: 일반적으로 12% 미만의 낮은 알코올 도수를 가짐.
- 타닌: 타닌이 거의 없거나 적어서 혀에 강한 텁텁함을 주지 않음.
- 산도: 산도가 높아 입맛을 돋우며, 신선한 과일 향이 특징적임.
- 질감: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입안에서 상쾌한 느낌을 줌.
타닌(Tannin)은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폴리페놀 화합물로, 특히 나무 껍질, 잎, 과일 껍질 등에 많이 존재합니다. 타닌은 떫은맛을 내는 성분으로, 와인, 차, 과일, 견과류 등 다양한 식품에서 발견됩니다. 와인에서의 타닌은 포도의 껍질, 씨, 줄기에서 나와 적포도주에서 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타닌은 떫은맛 외에도 항산화 작용을 하며,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차나 커피에서는 타닌이 감칠맛과 쓴맛을 주는 역할을 하며, 음식에서는 맛과 질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라이트 바디 레드 와인
라이트 바디 레드 와인은 일반적으로 밝고 신선한 붉은 과일 향을 가지며, 타닌이 적어 부드럽게 마실 수 있습니다. 서늘한 기후에서 자라는 포도 품종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 품종
- 피노 누아 (Pinot Noir): 밝은 체리, 라즈베리와 같은 붉은 과일 향과 함께 부드럽고 우아한 맛이 특징.
- 감나이서 (Gamay): 프랑스 보졸레(Beaujolais) 지역에서 생산되며, 신선하고 과일 향이 풍부한 가벼운 레드 와인.
대표 브랜드
- 루이 자도(Louis Jadot): 프랑스 보졸레 지역의 감나이서 품종으로 유명한 와인 브랜드.
- 조셉 드루앙(Joseph Drouhin): 부르고뉴에서 다양한 피노 누아를 생산하며, 우아하고 부드러운 라이트 바디 레드 와인으로 유명.
2. 라이트 바디 화이트 와인
라이트 바디 화이트 와인은 과일향과 함께 산미가 높고 상쾌한 맛이 특징입니다. 대개 서늘한 지역에서 생산되며 해산물, 샐러드, 가벼운 치즈와 잘 어울립니다.
대표 품종
-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신선한 시트러스, 사과, 허브 향이 강하며, 높은 산도로 청량한 맛을 줌.
- 피노 그리(Pinot Grigio): 이탈리아에서 인기 있는 품종으로, 산뜻하고 가벼운 열대 과일과 꽃 향이 특징.
대표 브랜드
- 클라우디 베이(Cloudy Bay):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에서 생산된 소비뇽 블랑으로, 라이트 바디의 신선하고 상쾌한 와인으로 유명.
- 산타 마르게리타(Santa Margherita):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피노 그리오 생산자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
라이트 바디 와인은 식사와 함께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선택이며, 각기 다른 과일 향과 부드러운 질감 덕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와인입니다.
블로그 글을 적다 보니 와인이 확 당기네요... 돌아오는 주말에는 라이트 바디(Light-Bodied) 와인으로 한잔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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